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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인천대 공연예술학과 공연 후기 - 다녀왔습니다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③ 문화예술의 공간 2011. 12. 7. 00:00반응형인천대 공연예술학과 공연 후기 - 다녀왔습니다
인천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입학한지 벌써 5개월째 되는 시점에서...
연말에 누리는 특권중에 하나는 바로
공연 예술학과 학생들의 공연을 마음껏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돈을 받지 않는 공연이라서 특권이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는 오히려 오늘 본 연극 '다녀왔습니다'를 관람하고 감동을 받아서
나오면서 성의껏 관람비를 지불할 정도였습니다.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다
무대에 올라서는 학생들은 '학생'이 아니라 '배우'였습니다.
코믹스러운 가족의 분위기를 연출하다가도
눈물을 흘리면서 열연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보는 이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습니다.
열정적이며 진지한 그들의 연기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가족을 생각해보면
정말 엄청난 우연입니다. 딱 한 달 전인 11월 7일에도
가족에 대한 포스팅을 남겼었는데
오늘도 가족에 대한 연극을 보고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네요 ^^
오늘 연극에 등장한 등장인물중 막내딸 소희는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에 가족에게 상처를 준 것을 눈물을 토해가며 후회합니다.
모든 것은 순간적으로 기억되겠지요.
행복한 순간이든 괴롭던 순간이든...
여러분은 어떠한가요?
혹시 자기도 모르게 상처를 준 적은 없나요?
당신도 소희처럼 나중에 후회를 하며 눈물을 흘릴지는 모를 일입니다..
연극 마지막에 극중 작가가 관객들에게 마음의 선물을 주더군요.
집에 가서 이렇게 큰 소리로 말하랍니다.
"다녀왔습니다 !"
저도 집에와서 어김없이 그렇게 인사를 했습니다 ^^
이승환의 '가족' 을 들으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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