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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원]되돌아 보니 그들이 있었네
    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③ 문화예술의 공간 2012. 12. 2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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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되돌아 보니 그들이 있었네


    참 오랜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

    그동안 나비효과 발전소를 방치했다는 기분이 드는군요..

    일에 쩌들어서 스트레스로 2012년 하반기를 보내온 지금....

    한 해가 저물어 가면서 마무리라도 잘 지어야겠다는 기분으로 이렇게 

    오랜만에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누군가를 후원한다는 것

    저는 오늘 한 통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았습니다.

    월드비젼에서 온 것이었습니다.


    저는 직접적인 봉사활동을 하지 못하는 관계로 

    후원활동을 2년 정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돌이켜보면

    이타적인 기분에 취한 가식이 아니었나 조심스레 의문을 가졌습니다.


    많은 돈은 아니었지만 적은 돈이라도 후원을 하자는 취지로 시작을 했지만... 

    국내, 해외 할 것 없이 그들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한 적은 없었기 때문이지요...

    '돈을 기부했으니 난 된거야'

    스스로 생각해도 정말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그러다가 오늘 받은 크리스마스카드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보다 한 참 어린 친구들이 제게 감사하다는 메세지가 담겨있었습니다.

    어린 친구들은 저마다의 꿈을 말하며 남을 돕고 싶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한없이 부끄러워졌습니다.

    나 스스로만을 살아온 이기적인 내게 오히려 큰 깨달음을 주는 그들이 더 고마웠습니다.


    저는 어린친구들을 위해 큰 돈을 후원하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한 달에 오천원씩 자동이체가 될 뿐입니다.

    자동 이체가 알아서 되니까 기부에 대한 정성적인 마음도 기계적으로 변했던 것일 수도 있지요.

    그래서 다시 생각을 고쳐먹기로 했습니다.

    기부금이 자동이체가 되는 날...

    그들을 위해 글을 쓰자고 말이지요.

    물리적 후원 뒤에는 항상 정신적 후원이 뒤따르는 활동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기적이었던 제가 조금이라도 용서받을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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