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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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리뷰] 김영하 작가 - 우리는 왜 창의적이지 않은가?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② 독서&강연 2018. 12. 31. 21:57
솔직히 기대는 안하고 간 강연였다. 왜냐하면 김영하라는 작가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고그의 스타성을 입증하기로 하듯김영하 작가 관련 강연은 유튜브에 이미 넘쳐났기 대문이다. 그런데 강연 후기는 결론적으로 10점 만점에 7.5점만족스런 수준이었다. 나의 과거를 회상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창의성마저 강조받았던 나의 학창시절이 떠올랐다.IQ와 더불어 EQ가 등장하고 창의력 학습지가 막 나오던 나의 유년과 청소년 시절,오히려 나는 습작노트에다 욕을 한 바가지 퍼붓고는 했었다. 그러고 보니 나의 창의성은분노에서 시작 되었었다. 체제에 대한 분노, 집단에 대한 분노 등..아래 나치사회에서 팔짱끼고 있는 사람이 위대해 보이는 이유는그러한 나의 과거에서 기인하는 것일까. 나쁜 창의성의 예는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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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소설가 김영하 - 자기 해방의 글쓰기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③ 문화예술의 공간 2014. 12. 5. 22:14
[강연] 소설가 김영하 - 자기 해방의 글쓰기 저의 직장 상사가 그러더군요.제가 글을 참 못쓴다고요 ㅎ; 그런데 생각해보니 정말 맞는 말이었습니다.누군가에게 이익과 손해가 걸린 보고용 글을 잘 쓴다는 것은 핵심적인 사항들을 논리적으로 짧고 간결하게 쓰는 것인데저는 남의 눈치 안봐가며 마구 풀어쓰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따라서 성격이 다른 글쓰기에서 패배감을 느낄 필요가 없는 이유는220V 전기기구를 110V 콘센트에 연결하고는 왜 안될까 하며 절망하지 않는 이유와 같다고 봅니다.즉, 글을 용도에 맞게 쓰는 것은 충분한 반복과 요령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오늘 포스트에서 말하고 싶은 주제는'조직에서의 보고서 잘쓰기' 또는 '글 용도에 맞게 잘쓰기'가 아니라'나를 위한 글쓰기'입니다. 저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