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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수필] 현충일이 되면 생각나는 사람, 이순신 장군..유비무환의 정신을 되새기다3.안전정보의 나비효과/② safety idea 2018. 6. 6. 02:24반응형
매년 현충일이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순신 장군이다.
1956년 6.25 전쟁의 전사자들을 추모하려는 의도로
현충일을 처음 지정했다고 하지만
점차 확대되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모든 분들을 추모하는 날로 여기게 되었다.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받쳐 싸우다 희생하신 분들은 무수히 많다.
그렇다면 나는 어째서 하필
현충일에 이순신 장군을 떠올리는 것일까?
이순신 장군은 목숨걸고 싸우다만 돌아가신 분에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바로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정신으로
위기를 예상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실천했기 때문이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전에 이미
왜군의 침략을 대비하여 조선 수군의 군사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었다.
지형지세, 물길, 기후변화 등 환경적 조건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있었고
아군이 갖추어야 할 전투력과 그에 대한 훈련 방법을 실천한 과감한 추진력을 발휘했으며
능력이 출중하다면 신분고하를 가리지 않고 인재를 채용하는 등 유연한 조직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이러한 것이 한 데 뭉쳐 리더십으로 나타났으며
이순신 장군 휘하 모든 장수들이 목숨을 걸고 왜군들과 싸웠다.
그래서 45전 무패의 전쟁신화를 이룰 수 있었다.
단 한 번의 패배가 없었던 이유는 바로
위에서 언급한 '유비무환'의 실천에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잇달아 일어나는 화재와 같은 사회재난의 대부분 원인은 부주의가 많다.
전쟁 등의 비상사태뿐만 아니라 재난이 발생되지 않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로 위기를 예상하고 준비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 실천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매년 현충일이 되면
가장 먼저 이순신 장군이 생각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안전은 가만히 앉아서 안정을 추구할 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순신 장군처럼 '위기'를 예상하고 그것을 '기회'삼아 준비하는 사람만이
유비무환의 정신을 실천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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