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 그 땐 그랬지] 카니발 - 그 땐 그랬지
연말이라서 그럴까요?
요즘 들어 한해를 자주 되돌아 보게 됩니다.
저에게는 올 해 한해가 매우 특별한 한 해였죠.
대학교를 졸업하기 위해 지난 여름을 학교 연구실에서 살았고
그렇게 코스모스 졸업을 하고
그리고 벌써 석사 1차 과정을 마치고 있습니다...
요즘 학교 풍경을 되돌아보면
수시 면접을 위해 교복을 입고 온 고3 학생들이 있었고
군 입대를 앞둔 후배들의 씁쓸한(?) 모습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20대 초중반을 거쳐야할 그들에게는
모든 것들이 새로운 일들의 시작이겠지요.
그 때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
저도 인생을 그리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노랫말처럼 정말
그 땐 그랬지 이렇게 말할 순간이 오더군요.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순간조차
저에게는 끊임없이 요구되는 현실의 의무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그런 역할과 의무가 있을 것입니다.
결국, 돌아봤을 때 좋은 추억으로 남기 위해서는
그 때에 해당되는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았을 때만이 가능하겠지요. 그렇지 않을까요?
깊어가는 겨울밤...
당신만의 그 때를 회상해보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카니발 - 그 땐 그랬지] M/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