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단상] 질문이 필요한 시간 (n번방 박사 조주빈 신상뉴스를 보며)

엔번방 박사 조주빈의 신상이 뉴스에 공개되며

사람들의 많은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나는 즉각적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대학까지 졸업하고 고작 한다는 짓거리가 불법 성착취영상 매매 짓거리인가?'

여러가지 일을 해서 생계를 꾸려가며 젊은 날을 살아갈 생각을 하지 않고

어째서 불법행위를 통해 돈을 벌려고 했을까?

여성들의 영상을 찍으면서 

그리고 그 영상들을 가지고 거래를 하면서

조주빈은 왜 아무런 죄책감을 가지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 텔레그램방에 있던 20만이 넘는 사람들은 

왜 자신들의 행동에 죄책감을 가지지 않았을까?

다수가 동시에 묵인을 하는 방관자 효과였을까?

다같이 죄를 저지르니 나하나쯤 괜찮겠지 하는 동조효과였을까?

일상 생활에서 사람들 서로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도덕' 또는 '윤리'가

그들에게는 없었던 것일까?

조주빈의 옛 사진을 보면 그저 평범한 청년의 사진이다.

그러나 그의 범죄행적을 알고나면 증오가 생기는 얼굴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잔혹한 처벌이 그들에게 내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격양이 된다.

그러나

내 질문을 끝없이 이어진다.

인간은 어째서 이런 어리석은 그리고 끔찍한 일을 저지르는가?

그 해결책을 위해 개인과 사회가 어떻게 노력해 나아가야 할까?

나는 이 뉴스를 보며

다시는 이런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떤 질문들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지 계속해서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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