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Economics] 4회 - 신뢰의 경제학

[횡설수설 Economics] 4회 - 신뢰의 경제학 

4회 - 신뢰의 경제학

여러분도 돈을 주워본 적이 있을껍니다.

길거리에 차분히 떨어져 있는 돈을 보면

마치 

"빨리 와서 나를 주워가 !"

라고 소리치는 것처럼 내 마음을 흔들게 되죠.

그러나 그게 돈이 아니라 지갑이라면 어떨까요?

모두가 나눠 가질 파이 크기의 확대를 위하여 

위의 사진은 지난 2001년 리더스 다이제스트사가 

세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한 지갑 회수율 실험을 한 결과입니다.

200개 지갑중 116개 회수되었습니다.

이 실험 외에도 타인을 신뢰하면 50%의 돈을 돌려받는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경제학에서의 '이성적인' 판단에 의하면 0%의 돈을 돌려받을 같지만 말이지요.

사람들은 자신들이 사회적인 존재이며, 

신뢰를 키우는 것은 모두가 나눠 가질 파이의 크기를  키운다는 사실임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고 합니다.

땅에 떨어진 돈 VS 땅에 떨어진 지갑

애매한 상황은 항상 존재합니다ㅎ

저는 길거리에 떨어진 돈은 그냥 주어서 제가 가집니다.

그 누구의 것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단, 돈을 좋은 곳에 쓰기 위해 기부를 합니다잉~ ㅋㅋ

그러나 지갑을 주웠을 때는 정확히 누구의 돈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주인을 찾아줍니다.

그래야 마음이 무겁지가 않습니다.

알면서 가지는 거랑

모르면서 가지는 거랑은 다른 거잖아요 ^^

단, 사례금을 바라지 않아야 순수한 마음이 유지되는겁니다잉~ ㅎㅎ

이 모든 상황들에는 

주변의 눈치를 잘 고려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 센스 정도는 알고 계시겠죠? ㅋㅋ

아무튼 애매한 상황속에서도 

타인을 도울 수 있는 고신뢰 사회를 꿈꿔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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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사회적 자본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