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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그리울 때] 안재욱 - 친구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③ 문화예술의 공간 2013. 10. 26. 21:29반응형
[친구가 그리울 때] 안재욱 - 친구
계산없이
경계없이
호탕하게 함께 웃을 수 있는
그 친구들이 보고싶네요.
전에는 몰랐지만
친구의 종류가 점점 다양해지는 현실입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친구'라는 이름으로 둔갑한
거래꾼들이 많아지는게 아닐런지...
씁쓸해 지기도 하네요.
당신은 어떤가요?
괜스레 힘든 날 턱없이 전화해
말없이 울어도 오래 들어주던 너
늘 곁에 있으니 모르고 지냈어
고맙고 미안한 마음들
사랑이 날 떠날땐 내 어깰 두드리며
보낼줄 알아야 시작도 안다고
얘기하지 않아도 가끔 서운케 해도
못 믿을 이세상 너와 난 믿잖니
겁없이 달래도 철없이 좋았던
그 시절 그래도 함께여서 좋았어
시간은 흐르고 모든 게 변해도
그대로 있어준 친구여
세상에 꺾일때면 술 한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아래 있잖니
세상에 꺾일때면 술 한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아래 있잖니
눈빛만 보아도 널 알아
어느 곳에 있어도 다른 삶을 살아도
언제나 나에게 위로가 되준 너
늘 푸른 나무처럼 항상 변하지 않을
널 얻은 이세상 그걸로 충분해
내 삶이 하나듯 친구도 하나야[친구가 그리울 때] 안재욱 -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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