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수필] 사명감으로 살아온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들

우리는 왜 직장을 다닐까?

대다수의 현실적인 답변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돈을 벌기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자아실현과 꿈을 이루기 위해 다닌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결국에는 생계를 무시할 수 없기때문에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오로지 돈을 벌기위해 일을 하는 사람들은 그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없지 않을까.

바로 '사명감'이다.

자신의 일을 통해서 내가 실현하고자 하는 가치, 지켜야만 하는 가치가 저마다 있다.

특히 생명을 걸고 타인의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의 사명감은 더욱 특별하다.

경찰관, 소방관, 군인 등과

이 외에도 안전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업종등이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다.

이들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그렇기에 돈 이상의 가치, 사명감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명예로움을 자부심으로 가진다.

물론 이들에게 경제적 혜택이 필요없다는 것은 아니다.

최근 소방공무원의 열악한 환경 처우 개선에 대한 소식들을 접하다보면

사명감이라는 것도 최소한의 경제적인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만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

사명감으로 살아온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소중한 것을 반드시 지키고자 하는 불굴의 의지와

그 의지를 계속 타오르게 할 수 있는 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다.

오늘 퇴임 경찰관의 마지막 무전내용이 담긴 영상으로 글을 마친다.

"오늘은 매우 기쁜 날입니다. 살렘 경찰 우리 아버지가 28년 근무를 마칩니다.

제가 아는 가장 멋진 남자에게 임무전달을 하게 돼 영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