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수필] 실전훈련으로 안전을 지켜라

[안전수필] 실전훈련으로 안전을 지켜라

국민안전처가 출범했다.

재난안전 컨트롤 타워가 안전행정부에서 국민안전처로 바뀐 것이다.

언어가 존재를 정의한다는 말이 있듯이

이름에 걸맞게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제대로된 기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지금즈음이면 2015년도 안전정책에 대해서 많은 사안들이 결정 되었을 것이다.

그 많은 사안들을 전부 알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닿는 안전정책이 펼쳐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입으로만 말하는 안전정책의 결과는

올해 일어났던 무수히 많은 사고들이 대신 말해준다.

마우나리조트 붕괴, 세월호 침몰, 장성 요양병원 화재, 열차 추돌 및 탈선,

판교 환풍구 붕괴, 담양 팬션화재...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2014년 1월로 돌아가서 

정신병자 소리를 듣더라도 이 모든 사건사고들의 발생을 예언하고 싶을 정도이다..

기술이 발전하여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게 효과가 있었다면 왜 저런 수많은 사고들이 발생했을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실전에 와닿는 훈련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최첨단 기술이 연구개발되고 훌륭한 정책이 펼쳐진다고 해도

엔드유저인 국민들이 과연 체감할 정도로 훈련을 했던 적이 있던가?

형식상 보여주기식으로 반복되던 훈련은 예산낭비일 뿐...

할려면 제대로 해야한다.

제.대.로...!

실전같은 화재 진압 및 대피 훈련을 받아 무재해를 이루어낸

서울대 기숙사생들의 뉴스를 공유하며

국민안전처가 배워야 할 기본적인 것들이 

이 학생들에게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글을 마친다.

[안전수필] 실전훈련으로 안전을 지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