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무사히
-
[잠자리 들기 전에] 장기하와 얼굴들 - 오늘도 무사히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③ 문화예술의 공간 2012. 2. 2. 21:17
[장기하와 얼굴들 - 오늘도 무사히] 장기하와 얼굴들 - 오늘도 무사히 오늘 날씨는 정말 추웠습니다. 그게 어느정도였냐면은, 제가 버스 정류장에 잠시 서있다가 휴대폰을 꺼내려고 장갑을 잠시 벗는데 순식간에 누군가가 손목을 잘라버린 느낌이랄까요? ㅎㄷㄷ ; 뉴스를 들어보니 오늘 곳곳에 크고 작은 사고들이 일어났더군요. 이렇게 평범한 일상이 뒤흔들리고 나서야, 무사히 하루를 지내는 것에 어떤 것인가 생각해 보네요. 사람 관계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냥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내다가, 뭔가가 틀어졌을 때, 원만한 대인관계를 가졌을 때가 좋았다고 돌아볼 수도 있겠죠. 잠자리에 들기 전, 오늘 있었던 않좋았던 일들을 10초만 해보고 좋았던 일들을 100초 생각해보며 무사하게 잠자리에 눕게 된 것을 감사해봅니다. ^^..
-
생존자라는 생각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③ 문화예술의 공간 2011. 8. 3. 00:00
생존자의 반성 우산을 쓰고 비내리는 거리를 걷다 보면 어제의 발자국들이 사방에서 몰려와 좀 놀다가라며 망각의 길을 끊어버리고 좋든 싫든 제한된 생각의 글라스에 폭탄주를 벌커덕 벌컥 마시게 하니 '무리력한 젊음' 요런 제목으로 딱 9시 뉴스의 하단 한 줄 지나가는 글로 휙 하니 지나쳐 갈만한 기분이 드는 것이었다. 여러분은 스스로가 생존자라는 생각을 해 보신적 있으십니까? 이것은 특정 사건을 겪어보지 않아봤다면 해볼 필요가 없을 생각일지도 모르겠지요. 보통은 전쟁과 같은 상황에서 살아남은 자들을 생존자라 생각하기 쉽죠. 그러나 저는 집에 오기만 하면 말 그대로 '일상'이라는 전쟁에서 생존한 것만 같은 기분이 들고는 합니다. 짧지 않은 일과생활 속에서 지금 이 순간까지 버텨온 자신을 바라보면 대견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