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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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 페퍼톤스 Peppertones - 긴 여행의 끝 long journey's end Official M/V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③ 문화예술의 공간 2018. 5. 12. 15:21
페퍼톤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 하나. 들으면 들을수록 멈춰있던 심장이 다시 뛰기 때문이다. 한참 만에 돌아온 이 도시의 풍경은눈을 감고 떠올린 그 모습 그대로 차창 너머 불어온 한 줄기 찬 바람에깊은 잠에서 눈뜬 사랑했던 계절 분주한 세상날 잊었다 해도모른 척 웃어줘변하지 않았어 은빛 강가를 따라 달려온 너의 거리머리 위로 그때 그 설레는 하늘과 바람 외로웠던 아득했던머나먼 여행의 날들기나긴 날 그 캄캄한 밤난 언제나 너를 떠올렸어 고마웠던 소중했던다시 만날 거란 약속들려줄게 내 낡은 배낭가득히 담아온 긴 이야기 멈춰버린 나침반 길을 잃은 눈동자한참 망설이던 날 나를 부른 노래 안녕이라는그 어색한 인사를말하지 않기를변치 않았기를 몇 번이고 꺼내본 낡은 사진 속에는또렷해져만 가는 참 그리운 너의 웃음 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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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이들에게] 페퍼톤스 - 행운을 빌어요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③ 문화예술의 공간 2014. 7. 31. 22:31
[다시 시작하는 이들에게] 페퍼톤스 - 행운을 빌어요 함께 활동하던 친구나 동료들이 새로운 길을 향해서하나 둘 씩 떠나갈 때마다서로 다른 감정들이 교차합니다. 한 번 뿐인 인생에 새로운 길을 떠난다는 의미에서축하한다는 기쁨의 감정과 그동안 정들었던 생활을 접어야 한다는서운함의 감정이 물 속에 잉크퍼져나가듯번져나갑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남는 사람이떠나는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오로지 하나 아닐까요? "행운을 빌어요" 반짝 눈부신 날 쨘하고 나타날 것 같아 방금 짖궂은 그 표정 문득 머리위로 차가운 공기가 흐른다 이젠 인사를 할 시간 시작하는 여행자여 안녕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날때 오 그대로 내가 사랑한 너의 말투 너의 웃음 그대로 생각해보면 똑같은 풍경 이 하늘과 바람, 복잡한 도시 오 그대여 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