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
[영화리뷰] 영화 '1987' -모든 시민은 위대하다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③ 문화예술의 공간 2018. 1. 14. 09:45
눈 내리던 날어둡지만 뜨거운 영화 한 편을 보고 왔다. 작년에 관람한 '택시운전사'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는영화 '1987'이었다. 관람 내내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며온 몸에서 땀이 났다. 긴장과 분노, 안타까움의 전율을 2시간동안 느끼며지금의 민주사회가 그냥 얻어진게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모든 시민은 위대하다. 가장 인상깊었던 인물은 김윤석이 연기한 '박처장'이라는 사람이었다.이 사람을 최근 읽었던 '미움받을 용기'에서 알게된'원인론'과 '목적론'관점으로 분석해 보았다. 프로이트의 관점인 원인론으로 보자면박처장은 가족들이 공산주의자들에게 몰살당한 트라우마가 매우 강한 사람이다.그래서 간첩을 잡고 애국하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그러나 그 원인은 결국 비뚤어진 잔인한 결과만을 도출한다. 아들..
-
[음악감상] 유재하 - 가리워진 길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③ 문화예술의 공간 2018. 1. 13. 22:53
영화 '1987'을 보고기억에서 희미해져가던 노래를 감상해봅니다.. 유재하님의 가리워진 길을 마음으로 들으며눈을 감아봅니다.. 보일듯 말듯 가물거리는 안개속에 쌓인 길잡힐 듯 말 듯 멀어져 가는 무지개와 같은 길그 어디에서 날 기다리는지둘러 보아도 찾을 수 없네 그대여 힘이 되주오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그대여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이리로 가나 저리로 갈까 아득하기만 한데이끌려 가듯 떠나는 이는 제 갈길을 찾았나손을 흔들며 떠나 보낸 뒤외로움만이 나를 감쌀 때 그대여 힘이 되주오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그대여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