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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영] 타불라 라사 ! 타고난 능력이란 없다, 경험을 통해 인간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② 독서&강연 2020. 3. 1. 17:06반응형
아무것도 씌어 있지 않은 종이', 즉 백지(白紙)라는 의미. 이 말의 사용은 멀리 스토아 학파에게서도 보여지는데 감각적인 경험을 하기 이전의 마음의 상태를 가리킨다. 특히 이 말로써 잘 알려져 있는 것은 로크(Locke)가 경험론으로부터 인식의 성립을 설명하여 생득관념(生得觀念)을 부정한 것이다. 다만 이 말은 라이프니츠(Leibniz)가 로크의 인식론을 비평하였을 때 사용한 말로 로크가 사용한 것은 아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타불라 라사 [tabula rasa] (철학사전, 2009., 임석진, 윤용택, 황태연, 이성백, 이정우, 양운덕, 강영계, 우기동, 임재진, 김용정, 박철주, 김호균, 김영태, 강대석, 장병길, 김택현, 최동희, 김승균, 이을호, 김종규, 조일민, 윤두병)
로크가 주장하는 핵심 주제가 '사람은 경험과 학습에 의해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라면 이 주제는 인생의 어느 시점에나 적용해 볼 수 있다. 인간의 수명이 100세에 이르는 시대에는 '다시 새롭게 배우는 일'이 매우 중요한 논점이다. 특히 오늘날처럼 기술의 발달이 두드러지는 사회에서는 한번 배운 지식이 금세 진부해지고 마는 경향이 있다. 이 사실을 생각할 때 자신의 경험을 초기화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머릿속을 새하얀 석판, 즉 타불라 라사 상태로 되될릴 수 있을까? 그리고 되돌렸을 때 거기에 의미있는 경험과 지식을 새겨 넣을 수 있을까? 이 명제는 앞으로도 중요한 논점이 될 것이다.
-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中 -
이 책을 읽으며 영화 '달콤한 인생'이 생각났다.
극중 신민아는 이병헌에게 이런 말을 한다.
"정말 그런거 아니잖아요. 지워지는거 아니잖아요."
경험을 초기화 시킬 수 있을까.
몸과 마음, 감정 등은 기억을 하고 있을텐데 말이다.
초심만 가질 수 있을 뿐, 물리적인 신체 조건과 정신적인 기억은 남아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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