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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단상] 중국 공장 화재 참사, 남의 일이 아니다3.안전정보의 나비효과/① safety information 2013. 6. 4. 21:47반응형
[안전단상] 중국 공장 화재 참사, 남의 일이 아니다
6월 4일 금일, 중국의 육계 도축·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 화재로 120명 사망, 70명이 부상당했다고 하네요.
정말 끔직한 참사입니다.
조사에 의하면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는
열악한 작업환경과 미비한 소방교육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게 그저 남의 일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 대한민국의 산업현장에서도 끔찍한 대형사고들이 발생해왔기 때문입니다.
이번 중국 공장의 화재 사건을 보며
우리는 반드시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해야 예방이 가능하다
그것은 바로 '최악의 상황, 최악의 시나리오' 라는 것입니다.
대규모의 산업현장에서는 언제 어디서 사고가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무지'한 상태를 유지하는 태도에서 화를 키운다는 것입니다.
경영자, 관리자들은 이런 태도가 있어서는 결코 안됩니다.
안전에 대해 무지하거나 무시하는 사람들의 생명을 쥐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중국 공장의 경영자가 평소에 공장의 화재 발생시 시나리오를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보았다면
비상구는 절대 폐쇄시켜 놓지 않았을 것이며
전기가 나가도 유지될 수 있는 비상 조명등을 규정에 맞게 설치했을 것입니다.
또한 마구잡이 피난은 패닉 및 병목현상을 초래하여 더 큰 참사를 불러일으킨다는
기본적인 소방 교육만 되있었더라도 100명이 넘는 사람이 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좀 더 공격적인 안전 마인드가 있는 안전 경영자 였다면은
사전에 제연 설비 및 스프링클러 설비등의 구축으로
화재의 초기 진화에 성공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이게 다 '돈'문제가 걸려있다고만 생각하십니까?
하지만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 아무리 많은 돈을 주어도
사망한 120명의 생명을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우리나라도 돈 때문에 '안전'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대참사가 언젠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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