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속보] 서울 마포구 공덕초등학교 공덕시장 인근 화재발생! 언론의 심도있는 취재가 필요하다 !

[안전속보] 서울 마포구 공덕초등학교 공덕시장 인근 화재발생! 언론의 심도있는 취재가 필요하다 !

금일 오후 2시 10분 전후 공덕초등학교 공덕시장 인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빌딩 내부에서 관찰한 바로는 소방차 5대 이상은 출동한거 같습니다.

소방대원들은 화재지점 인근 건물의 옥상에서 하부로 방수를 하며 화재진압작업을 펼쳤습니다.

바람의 방향의 공덕초등학교쪽으로 불어서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이 대피하는 장면도 영상에 포착되었습니다.

연기 색깔로 보아서는 석유화학 제품의 화재로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화재현장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 영상을 YTN에 제보했더니 당일 뉴스에 2건이 보도되었습니다.

그런데 약간 아쉬운 점은 10여초 정도로 가볍게 다루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재래시장 화재사고를 동계 화재예방 차원에서도 비중있게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덕 시장 화재는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2007년에도 공덕시장에서 불이 나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9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시장지역의 화재가 무서운 이유는

첫째,인근에 LPG 가스를 사용하는 상점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폭발의 위험으로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노후된 전기 배선들이 열화에 의해 합선이라도 된다면

추가적인 전기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화재의 발생은 연쇄적인 재난을 일으키는 시발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셋째, 점포가 많은 재래시장의 경우 여성, 어린이, 노약자 등 불특정 다수의 안전약자들이 있기때문에 화재발생시 연기 등에 의해 초기대피에 실패할 경우 매우 큰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넷째, 더욱이 비좁은 골목길에 위치한 시장의 지형특성상

소방차가 화재현장에 신속하기 진입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따라서 차량 통제 및 질서 유지와 신속한 대피 등 시민들의 협조도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다섯째, 재래시장내 다수의 점포들은 화재시 붕괴가 쉽게될 수 있는 구조물이 다수입니다.

따라서 화재 진압이 더욱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최근 SBS와 MBC 뉴스에서는 재래시장이 안고있는

소방관리상의 문제점을 간결하고 비중있게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 재래시장 및 점포 등의 적지않은 규모를 생각해 보았을 때

그리고 지난달 발생한 동대문종합시장 화재 등을 돌이켜 보았을 때

이번 공덕시장의 화재는 20여분만에 꺼졌다고 안심할 일이 아닙니다.

추위가 심해져가는 겨울이 올수록 전기난방기구와 LPG 가스사용의 증가를 예상해 본다면 

앞으로 재래시장에서의 화재예방대책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더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안전속보] 서울 마포구 공덕초등학교 공덕시장 인근 화재발생! 언론의 심도있는 취재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