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화성에서의 생존, 마션(Martian)이 주는 메세지

생존영화는 언제나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주인공과 하나 된 마음으로 어떻게든 살아보고자 하는 공감대가 형성되거든요.

영화 '127시간'이나 '그레이', '캐스트 어웨이' 등이 지금까지 기억에 오래 남는 이유도

단순한 블록버스터급 재난영화여서가 아니라 

주인공과 함께 끝까지 싸우는 마음을 나누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영화관에서 지기과 함께 관람하고 온 마션(Martian) 역시 오래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1. 삶을 포기하지 않는 멘탈

지구로부터 7000만 km나 떨어진 공간에 혼자 남게 된다면 당신은 어떨거 같습니까?

당신을 도와줄 사람도 없고 자원도 얼마 남지 않은 최악의 상황인 것을 확인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그러나 주인공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는 냉철하게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가 가지고 있는 것과 없는 것, 그리고 어떻게 하면 원하는 것들을 얻을 수 있는지 철처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끝내는 스스로 구조될 수 있도록 상황을 바꿔버립니다.

재난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모티브가 바로 이러한 '생존본능' 또는 '삶을 포기하지 않는 멘탈' 입니다.

이러한 장면은 보는이로 하여금 시련에 빠진 주인공을 응원함과 동시에 

자신에게도 힘을 주는 효과를 경험하게 됩니다.

혹시 당신도 일상이라는 전쟁터에서 알게 모르게 헉헉대고 있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부정적인 것에 초점을 마추지 마시고

현재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과 없는 것, 그리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냉철하게 생각하고 계산해 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일단 시도하고 보는 실험정신

주인공은 생존하기 위해 무엇을 시도했을까요?

가지고 있는 과학지식을 활용하여 에너지원을 만들어내고

우주농사(space farming)를 시도하여 식량문제를 해결하며

버려진 옛 기기를 발견하고 활용하여 통신문제를 해결합니다.

완벽한 조건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모두 파편처럼 흩어져있던 지식이나 환경조건이었을 뿐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그 모든 것들을 자신의 생존이라는 목표에 초점을 두어 무엇이든 시도합니다.

이런 모습에 감탄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며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귀감을 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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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찬 가을 바람이 부는 밤...

화성에서의 생존 분투기, 영화 마션을 통해

깊은 메세지를 받고 힘을 얻었던 하루였습니다 ^^

소설 원작 영화라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링크 공유합니다.

☞소설 원작 '마션(Martian):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정보 확인하기

저자소개 : 앤디 위어

197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입자물리학자인 아버지와 전기기술자인 어머니 슬하에서 자랐으며, 여덟 살 때부터 아서 C.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 등의 작품을 탐독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하다가, 열다섯 살 때 산디아 국립연구소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기 시작했다. 이후 블리자드에서 ‘워크래프트 2’ 개발에 참여했고, AOL 등 몇몇 소프트웨어 회사들을 전전하며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본격적으로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한 건 20대에 들어서면서부터다. 수년간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자신이 쓴 글을 포스팅해왔는데, 단편 [The Egg] 등도 인터넷상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유투브 동영상, 단막극 등으로 만들어졌다. 2009년 첫 장편 《마션》을 개인 블로그에 연재하다가, 2011년 독자들의 요청으로 전자책 자비 출판을 했고, 2014년 크라운 출판사와 판권 계약을 맺고 정식 출간하였다. 데뷔작 《마션》의 출간 성공으로 한참 인기 작가로서의 명성을 누리고 있는 앤디 위어는 현재 외계인, 텔레파시, 시간여행 등을 소재로 한 차기작 《Zhek》을 집필 중이다.

출처 :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