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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공간] 리얼리즘 미술 재조명...민중의 삶을 느끼다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③ 문화예술의 공간 2016. 2. 8. 12:39반응형
1980년대 자생적으로 꽃을 피웠던
한국 리얼리즘의 대표 작가 8명의 작품 100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단색화 등 추상화가 주류였던 70년대 화단에 반기를 들고,
제도권 밖에서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그림을 그렸던 화가들의 새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보다 더 정교한 극사실주의 계통의 그림부터
권력의 억압에 저항했던 현실 참여적 민중미술까지 '리얼리즘'의 큰 틀로 묶였습니다.
특히 한 시대를 휩쓸었던 민중미술은 특수한 한국적 시대상을 담은 독창성을 인정받아
단색화의 뒤를 이어 세계 미술계가 주목할 예술 사조로 손꼽힙니다.
4월부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민중미술 작품을 모아 소개하는 상설 전시가 열리고,
학고재 갤러리에서도 9월 신학철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는 등 올 한해 관련 전시가 계속될 예정이라네요.
당대에는 인정받지 못했던 예술성과 그 가치가
30년의 세월을 건너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민중 (民衆)[명사]
국가나 사회를 구성하는 일반 국민. 피지배 계급으로서의 일반 대중을 이른다.
시대가 혼란한 요즘...
우리는 자신만의 어떤 그림을 그려가며 살아가고 있는지요?
혹시, 타인이 요구하는 세계만을 그려가며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는 것은 아니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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