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전정보의 나비효과/② safety 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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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수필] 스프링클러의 한계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3.안전정보의 나비효과/② safety idea 2017. 2. 27. 00:00
2016년 11월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사건을 기억하실겁니다.뉴스에서 지적한 스프링클러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과다한 상품 적재2. 작동 20분만에 스프링클러 물탱크 바닥3. 설치 간격이 넓어 초기 진화 한계 그리고 결론은 강화된 법적 기준이 필요하다는 결론으로 뉴스는 끝이 납니다.그런데 뉴스에서 지적한 사항들을 토대로 법적 강화가 이루어진다면 과연 어떻게 강화될 것인가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첫째, 시장내부에 일정 수준 이상의 물품 적재 금지법 시행둘째, 시장내부에 설치되는 물탱크 용량 20분 이상 확보방안 시행셋째, 시장에 설치하는 스프링클러 헤드 간격의 기준 강화 시행 이렇게 되면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겠다는 생각이 바로 드는군요.비용이 발생하더라도 법을 강화하는 것만이 과연 최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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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수필]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말은 정말 사라져야할 무서운 말이다 <장하준의 모두를 위한 경제학 강의 후기>3.안전정보의 나비효과/② safety idea 2017. 2. 20. 00:00
내가 듣기 싫어하는 여러가지 말 들 중에 한 가지만 말해볼까 한다. 바로 "억울하면 출세하라" 이말이다.이 말 속에는 출세를 하면 억울한 것들이 사라질 것이라는 논리가 전제되어 있다.억울함이란 무엇인가?정정당당하지 못해 피해를 입는 것이다. 누구는 일을 많이 하고도 1의 수당을 받는다고 하면다른 누군가는 일을 적게 하고도 9의 수당을 받는다. 전자는 하위 직급이고, 후자는 상위 직급이니당연하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이것은 아담스미스나 고전경제학파의 논리에 길들여진 사람들의 생각이다.조직을 계급의 집합체로만 보기 때문에 위로 갈수록 고수익은 당연하다고 보는것이다. 그리고 위로 갈수록 두뇌역할을 하므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고수익을 보장해주어야하고아래로 갈수록 손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대체가능한 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