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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존윅'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른다. 그리고 우린 이 영화를 보고 자위할 뿐이다.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③ 문화예술의 공간 2019. 6. 30. 11:33반응형
존윅 3(John Wick: Chapter 3 - Parabellum)가 개봉했다.
당연히 극장에 달려가서 보고싶다.
그런데 시리즈물 이라는게 전편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감상의 흐름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MCU의 마블 시리즈가 그러지 않겠는가?
그래서 일단 존윅 시리즈를 다시 감상해 보았다.
핵심적으로 주인공의 소중한 것을 빼앗아 갔을 때,
그 응분의 대가가 어떻게 치뤄지는지 보여주었다.
키아누리브스의 카리스마 넘치는 시원한 액션은
움직임 하나하나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헐리우드 액션을 알면서도 보지만
일대다의 밀리지 않는 총기액션 및 격투액션은 캬 소리를 절로 나게 한다.
영화가 건네는 메세지는 간단하다.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른다.
그게 선이었든 악이었든지 간에.
안타까운 점은 묻지마 범죄가 현실속에서 판을 치니,
잃을게 없는 막나가는 사람들 때문에
소중한 것들을 잃게 되는 '존윅'들이 너무 많아보인다는 점이다.
물론 대한민국에서는 '존윅'의 방식대로 복수가 이루어질 수 없고(살인은 위법이니까)
법에 의해 심판을 받는 형국일 뿐이다.
그래서 마음 한 구석에서는 '존윅'의 방식을 보고 더 환호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억눌린 분노를 대신 풀어주었다고 해야할까.
우린 그렇게 자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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