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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옳은 존재들에게] 조성모 - 가시나무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③ 문화예술의 공간 2014. 2. 16. 23:45반응형
[나만 옳은 존재들에게] 조성모 - 가시나무
사람들은 왜 서로 싸울까요?
그리고
사람들은 다시 왜 외로워 할까요?
그동안 스스로 만들어 온
수많은 '자신만의' 가치가
타인과 충돌하므로써
우리는 싸우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 가치 저마다 빛은 날지 몰라도
부딪치면 폭발이 일어나 서로 다칠텐데
사람들은 서로의 빛이 더 옳다고 침튀기며 싸울 뿐입니다.
상대방의 가치도 한 번 생각해볼 줄 아는
그런 여유로운 가치도 생겼으면 좋겠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댓기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픔 노래들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댓기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픔 노래들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이미지출처: Mario De Biasi - Skaters, 1953. From La vitesse du déplacement ne compte plus
[나만 옳은 존재들에게] 조성모 - 가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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