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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속보] 진도 관매도 해상 500여명 탄 여객선 세월호 침몰! 현실적인 대피변수를 예측해야 한다!
    3.안전정보의 나비효과/② safety idea 2014. 4. 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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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속보] 진도 관매도 해상 500여명 탄 여객선 세월호  침몰! 현실적인 대피변수를 예측해야 한다!


    크게 절망적인 날입니다...

    오늘 4월 16일 오전 8시 58분경

    인천항을 떠나 제주항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됬다는 사건접수가 되었습니다.

    자세한 세월호 여객선 침몰 소식은 아래 뉴스를 통해 보시겠습니다.



    원인이 어찌되었건...

    저의 개인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이번 사건의 핵심은..

    세월호 여객선에서 실종된 300명여명은

    왜 안전하게 대피하지 못했을까 입니다.


    대피 경보만 제대로 이루어졌어도

    대피가능한 시간은 벌 수 있지 않았을까요?

    // 4월 20일 현재 시점에서 내용을 보완하자면...

    선장이 대피 전달을 늦게 전달하고

    가장 먼저 탈출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또한 몇 십초만에 가 기울었다고 하는데

    이것은 정상적인 대피 경로와

    대피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대피는 시간싸움입니다.


    안전하게 대피 가능한 시간 내에 대피하지 못하면

    그 밖의 위험 변수들이 대피를 불가능하게 합니다.


    복잡한 내부구조로 되어있는 배 안에서

    어떻게 빨리 대피시간을 벌 수 있을까요?


    바로 초스피드가 담긴 대피 경보 방송과

    시각적인 대피 안내 정보입니다.


    안전관리론에 의하면

    감각 기관별 반응 시간은

      ① 청각 : 0.17초 ② 촉각 : 0.18초 ③ 시각 : 0.20초 ④ 미각 : 0.29초

    라고 합니다..


    즉, 청각적인 정보는 순식간적인 대피 경보 전달에 유리하며

    시각적인 정보는 대피를 하는 중간중간 유도 정보를 하는 데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건 다른 차원의 말씀이지만..

    아래 보시는 것은 maritimeEXODUS를 이용한

    배에서의 대피시뮬레이션 모습입니다.



    병목현상 구간 및 구조 사양등을 분석하며

    피난계획을 수립하기에는 아주 훌륭한 시뮬레이션이죠.


    또한 최근 관련 국내 연구에 의하면

    복잡한 선박내부에서의 갈림길과 마주하였을 때 

    대부분 직진하는 경향이 매우 컸으며,

    T자형 갈림길 같이 직진 경로가 없을 시에는

    좌회경로가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고 합니다....(참고문헌 1)


    그러나 이번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건을 보았을 때에는

    이러한 대피 연구 결과만으로는

    현실적인 피난 결과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왜냐구요?

    잘 보세요.

    위의 두 연구 사례 모두

    배가 가만히 있잖아요.


    즉...


    배가 기울어서 대피가 불가능한 변수들이

    반영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이번 진도 세월호 침몰사고에서는

    배가 기울어져서 화물이 떨어지고

    온수가 쏟아져서 화상을 입는 등의 2차 피해가 있었고,

    대피구(피난구)가 기울어져 자신의 머리위 방향으로

    기어올라가야 하는 상황까지 연출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상적인 대피 조건들로 과연

    실제적인 대피평가가 이루어 질 수 있을까요...


    따라서...

    현실적인 대피변수까지 적용되어야만이

    현실적인 대피결과가 도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야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대책을 세우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실제로 관련 대피 연구 사례에 의하면

    대피시뮬레이션 변수 조건에 따라

    대피 결과가 안전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확연히 벌어집니다...(참고문헌 2)

    마치 쓰촨성 지진때 교사가 침착하게 학생들을 유도 대피시켜서

    피해가 없었던 것처럼 말이지요.

    (지난 관련 포스트 : 대피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단상)


    아무튼...

    모든 탑승인들의 안전 구조가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참고문헌

    1) 전용태외 5명, 대형 크루즈 선박에서의 파난경로 선택 패턴 조사, 한국화재소방학회 춘계학술대회 논문집, p151-152, 2014

    2) 장재순외 2명, 인공지능 피난유도설비 적용에 따른 최적 대피시뮬레이션 연구,The Korean Society of Safety,vol.28, No.3, pp.118-1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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