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단상] 대구역 KTX 열차 추돌사고는 안전의식 결핍의 결과

[안전단상] 대구역 KTX 열차 추돌사고는 안전의식 결핍의 결과

8월이 호락호락하게 넘어가질 않네요.

8월 31일 오전 7시 15분경 

경부선 대구역의 두 선로가 만나는 교차선에서 

KTX와 옆 선로에서 진입한 무궁화 열차의 충돌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무궁화 열차는 탈선했으며 KTX는 7량이 선로에서 기울어졌고

이후 부산 방향으로 운행하던 또 다른 KTX가 

기울어진 KTX를 들이받는 추가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사건의 경과와 원인, 알수록 어이없다 !

위 뉴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관사와 열차 승무원의 선로 및 신호상태 확인 소홀,

로컬 관제원의 운전정리사항 미통보 등이 재해의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총 1300여명의 승객이 있었기 때문에

매우 아찔고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사후 처리적인 측면에서만 분석하는

그런 내용을 포스팅 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최악의 조건, 휴먼에러의 발생과 안전본질화의 실패 !

위의 사진은

기관사가 정지신호임에도 출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황당한 일이죠?

이것을 바로 인간의 과오 중에서 '생략 에러'로 꼽을 수 있습니다.

필요한 절차를 수행하지 않은 것이지요.

또한 상호간 의사소통이 제 때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조작상 실수를 했어도

자동적으로 출발을 정지시켜야 했던 'Fool Proof'의 설계 부재도 

해결해야할 과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안전의 본질화를 생각한다면 'Fool Proof' 및 'Fail Safe'는 필수적인 것이지요..(지난 포스트 링크)

산업안전기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자격증 공부하면서 열심히 외운 간단해 보이는 개념들인데..

이처럼 어마어마한 사고를 초래할 수도 있답니다.

안전 요원의 부재가 아수라 현장을 촉진한다 !

이 또한 문제점입니다.

군집 장소에서의 

안전 요원 배치의 중요성은

이번 사고를 통해서 크게 알 수 있습니다.

침착하게 사람들을 유도 대피시킬 수 있는

절대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작성한 스촨성 지진 포스팅과 (링크 바로가기)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 관련 포스팅에서도 (링크 바로가기)

그 중요성을 피력하는 포스트를 작성했었습니다.

위에서 제가 말씀 드린 부분들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공감을 얻어서

하루빨리

안전의식이 성숙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의무성 및 강제성을 가져서라도

안전을 확보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료출처: SBS뉴스, KBS 뉴스)

산업안전기사*건설안전기사 추가 정보 확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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