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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이드의 빙산과 자아를 발견하는 길] 신승훈 -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③ 문화예술의 공간 2014. 3. 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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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이드의 빙산과 자아를 발견하는 길] 신승훈 -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블로그를 시작한지도 어언 4년차...

    지난 정리안 된 글들을 살펴보던 중에

    2011년 3월 18일에 쓴 글을 발견했습니다.

    아마 대학교 4학년 졸업반 시절에 쓴 글로 판단됩니다...

    프로이드의 빙산이라는 제목으로

    도덕발달 심리학 과목 발표자료를 

    정리한 것이었습니다.

    어렴풋이 기억되네요.

    마무리가 덜 된 글이지만...

    지금 보면서 느낀 것은

    지금 내가 알고 있는 내 모습이

    진짜 '나'가 아니라는 메세지입니다.

    그러면서 생각난 곡은

    신승훈의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입니다.

    진짜 나는 어떤 모습일까요.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그 질문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평생 해결해야 할 문제일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노랫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거울 속의 그대 모습을 바라본 적 있는가 

    부끄럽지 않은 삶인가 뜨거운 눈물 흘려본 적 언젠가

    누굴 위해 살아왔는가 여긴 지금 어딘가 
    어릴 적 그대의 꿈들은 그저 그대가 만든 소설이었나"


    가슴에 와닿더라구요...

    그럼 발표자료 정리한 것을 공유해 보며

    마지막에는 노래 감상을 해보겠습니다.


    =========================================발표자료 정리 ===========================================

    도덕심리학 강의시간에 나의 발표가 있었고
    이어서 바로 토론 사회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나의 발표 주제는 '프로이드의 정신 분석학' 이었다.

    제목: '프로이드의 빙산'


    프로이드는 인간이 무의식에 의해 지배된다고 보았다.
    무의식에는 성욕과 공격욕이 충만한 에너지의 인성
    id(원초아)라는게 존재한다.
    위 빙산에서 물에 잠긴 부분이
    인간의 무의식에 해당된다.

    id는 생에 대한 본능과 죽음에 대한 본능
    이 둘 다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생에 대한 본능은 성욕으로
    죽음에 대한 본능은 공격욕으로 표출이 된다.

    이것은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존재한다고 한다. 

    그리고 각 발단 단계를 밟으면서
    (구강기-항문기-남근기-잠복기-생식기)

    부모나 교사와 같은 대상으로부터
     초자아(super ego)의 형성에 영향을 받는다.

    이 녀석은
    자아(ego)에게 온갖 도덕관념을 제시한다.
    대표적인 것은 '자아 이상' 과 '양심'
    이 두 가지 이다.



    '자아 이상'은 부모가 선하다고 믿는 것들에 대한
    아동의 생각이다.

    따라서 부모의 도덕기준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아이의 이상이 달라진다.

    반대로 양심은
    부모가 나쁘다고 믿는 것에 대한 아동의 생각으로써
    주로 '처벌'에 의해 형성된다고 한다.

    ego는 이 id 와 super ego 사이에서 통제관 역할을 하며
    논리적인 판단을 하는 자아이다.

    그리고 id의 시공간을 못 가리는 욕망을  다스리기 위해
    우리는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라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한다.
    .
    .
    .
    이렇게 발표를 하면서 나는 사진 한 장을 준비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 이것은 제가 8살 때부터, 그러니까 약 20년동안 써오던 저의 글들입니다.
    여기에는 초등학교~대학교 일기장이 있고,
    800일이 넘는 군대 일기장도 있으며,
    20권이 넘는 습작 노트도 있습니다.

    이번에 무의식을 조사하면서
     제가 그동안 써오던 글들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프로이드 말대로
    저 역시, 욕망에 들끓는 id를 잠식시키느라
    죽을 고통을 겪어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은 모두 이 사진속의 노트들에 기록되어 있구요.
    저는 특히 억압이나 승화,자기 합리화를 가장 많이
    저의 방어 수단으로 여겨왔습니다.

    그러나 
    저는 무조건 방어적인 자세만을 취해오지는 않았습니다.
    진짜 감정이 북받치면 그냥 내뱉고 싶은대로
    욕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방어 대신 공격을 선택한 것이죠. 
    금기시된 욕을 발산할 때의 카타르시스라고 할까요?

    여하튼간에, 저는 이번 발표를 준비하면서
    조용히 혼자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의미를 새기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 자신을 연구한다는 것,
    나를 알아간다는 것이었습니다...."


    나의 또다른 이름


    나는 왜 수퍼맨이 아니고 배트맨도 아닌 

    왜 하필 '다이어리맨'인가?

    그것은

    나는 조용히

    차분한 음악과 함께 글을 써가며

     나를 서서히 발견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


    거울 속의 그대 모습을 바라본 적 있는가 
    부끄럽지 않은 삶인가 뜨거운 눈물 흘려본 적 언젠가

    누굴 위해 살아왔는가 여긴 지금 어딘가 
    어릴 적 그대의 꿈들은 그저 그대가 만든 소설이었나

    이젠 한번 생각해봐 그대 안에 다른 널 
    움츠리지 말고 너의 날개를 너의 미래를 향해 
    날아보는 거야 

    아주 작은 새의 몸짓도 이 세상 봄이 옴을 알게 하는데 
    (Can you see a whole new world)
    부질없는 그대 몸짓은 그 누구에게도 느낄 수 없게 해
    (No one knows the way you feel)
    그대 아직 늦지 않았어 두 팔을 벌려 너의 날개를 펴고 
    (You can sour and touch the sky)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그대의 미래를 향해 훨훨 날아봐 
    (We believe, we believe that you can fly)

    그대 안에 다른 널 움츠리지 말고 
    너의 날개를 너의 미래를 향해 날아보는 거야

    아주 작은 새의 몸짓도 이 세상 봄이 옴을 알게 하는데
    (Can you see a whole new world) 
    부질없는 그대 몸짓은 그 누구에게도 느낄 수 없게 해 
    (No one knows the way you feel) 
    그대 아직 늦지 않았어 두 팔을 벌려 너의 날개를 펴고
    (You can sour and touch the sky)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그대의 미래를 향해 훨훨 날아봐 
    (We believe, we believe that you can fly)

    아주 작은 새의 몸짓도 이 세상 봄이 옴을 알게 하는데
    (Can you see a whole new world) 
    부질없는 그대 몸짓은 그 누구에게도 느낄 수 없게 해
    (No one knows the way you feel) 
    그대 아직 늦지 않았어 두 팔을 벌려 너의 날개를 펴고 
    (You can sour and touch the sky)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그대의 미래를 향해 훨훨 날아봐 

    (We believe, we believe that you can fly)



    [프로이드의 빙산과 자아를 발견하는 길] 신승훈 -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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