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 무용지물 화재감지기에 안전을 맡길 것인가?

[소방안전] 무용지물 화재감지기에 안전을 맡길 것인가?

사람들은 비가오면 실외에서 우산을 쓸 것입니다.

우산은 비가 올 때를 대비해서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산에 구멍이 나있거나 제대로 펼쳐지지 않는다면

빗물에 홀딱 젖는 등의 낭패를 겪어야 할 것입니다.

소방설비는 어떨까요?

우산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은 화재시 생명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제 때에 그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없어서 불안감을 느끼는 것보다 더 못한 상태입니다.

즉, 평소에 믿고만 있다가 실제상항시 미작동 등으로 뒤통수 맞는게 더 위험하다는 것이지요.

여기에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저렴한 제품만을 설치하려는 건축관계인들의 이해타산적 문제,

그로 인해 제조업자들은 저렴한 것들만 생산하고 제품합격기준의 최소한만 넘기면 승인되는 구조적 문제,

딱히 더 좋은 성능의 제품을 설치해야 한다는 기준이 없는 문제 등...

이 모든 것들은 안전불감증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더이상의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싫다면

정부차원에서 법적 강화를 통해서라도 성능안전이 확보된 제품의 

의무적 설치가 실천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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