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리뷰] '미움받을 용기' 세 번째 밤 -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② 독서&강연 2018. 1. 8. 00:00반응형
철학자의 말
* 타인의 인정을 바라고 타인의 평가에만 신경을 기울이며, 끝내는 타인의 인생을 살게 된다네.
* 모든 인간관계의 트러블은 대부분 타인의 과제에 함부로 침범하는 것 - 혹은 자신의 과제에 함부로 침범해 들어오는 것-에 의해 발생한다네. 과제를 분리할 수 있게 되면 인간관계가 급격히 달라질 걸세.
* 누구도 내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도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않는다.
* 인간관계를 '보상'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내가 이만큼 줬으니까 너도 이만큼 줘, 라고 바라게 되네. 물론 그건 과제의 분리와는 동떨어진 발상이지. 우리는 보상을 바라서도 안 되고, 거기에 연연해서도 안 되네.
* 타인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은 마음은 인간에게 극히 자연스러운 욕망이며 충동일세. 근대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칸트는 그러한 욕망을 가리켜 '경향성'이라고 했지.
(경향성-습관적인 감성적 욕망을 이르는 말이다. 이성적인 사고법칙에 의한 것이 아니라 감정의 법칙에 따라 저절로 기울어지는 마음의 성향을 뜻한다)
* 자유란 타인에게 미움을 받는 것일세
* 남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든 마음에 두지 않고, 남이 나를 싫어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인정받지 못한다는 대가를 치르지 않는한 자신의 뜻대로 살 수 없어. 자유롭게 살 수 없지.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뜻일세. 일부러 미움받을 짓을 하라고 부추기거나 나쁜 짓을 저지르라고 하는 것이 아닐세. 그 점을 오해해서는 안 되네.
*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하네. 그런 용기가 생겼을 때, 자네의 인간관계는 한순간에 달라질걸세.
* 인간관계의 카드는 언제나 '내'가 쥐고 있다는 말일세.
* 인정받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으면 인간관계의 카드는 언제나 남이 가질 수밖에 없어. 인생의 카드를 남에게 맡길 것인가, 내가 쥘 것인가의 문제라네.
이 대목을 읽으며
20대 시절의 내가 생각이 났다.
타인의 과제를 분리하지 못해서
끙끙대며 보낸 갈등의 시간들.
타인에게 미움받는게 싫었던 기억들도 떠올랐다.
그만큼 세상에 쫄았다는 증거였다.
나를 위한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
그 어떤 구속도 없이 나의 삶을 사는 것 아닐까.
반응형'1.경제경영의 나비효과 > ② 독서&강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서리뷰] '미움받을 용기' 다섯 번째 밤 - '지금,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 (0) 2018.01.10 [독서리뷰] '미움받을 용기' 네 번째 밤 -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0) 2018.01.09 [독서리뷰] '미움받을 용기' 두 번째 밤 -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0) 2018.01.07 [독서리뷰] '미움받을 용기' 첫 번째 밤 -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0) 2018.01.05 [독서리뷰]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넛지(Nudge) - 제 5장 '선택 설계의 세계' 리뷰 (0) 2017.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