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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 미국여행 4일차 - 런던브릿지(London bridge) 경유, 그랜드 캐년(Grand Canyon) 가는 길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③ 문화예술의 공간 2018. 2. 17. 00:00반응형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푸른 하늘과 장대한 산맥이 나를 반겨준다면 기분이 어떨까.
웅장한 기운을 받으며 하루의 시작도 솟아날 듯 좋은 기분일 것이다.
오늘 아침이 그랬다.
팜스프링스에서 그랜드캐년까지 가는 길은 407마일(대략 650km)
차로 달리면 대략 6~7시간 도착거리였다.
중간중간에 식사와 휴식을 포함하면 대략 8~9시간이 예상되었다.
따라서 미리 타이어에 바람을 넣어주었다.
길을 달리다보니 경비행장도 보였다.
날씨는 햇빛에 구름이 춤출 정도로 좋았다.
날씨감상에 젖어가며 달리다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
점심은 데니스(Denny's)라는 식당에서 햄버거랑 샐러드 등으로 해결했다.
패스트푸드점 같지만 양식점이었다.
1인당 기본이 10달러 정도였지만 많은 양에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누군가 그랬다.
여행은 목적이 아닌 매순간의 과정이라고.
그래서 멋진 장관을 발견하면 감탄하며
순간순간을 담고자 했다.
그리고 계속 3시간 정도를 달렸다.
그러다가 중간에 한 번 쉬었다가기로 한 곳이 바로
런던 브릿지(London Bridge)였다.
다리를 구입해서 옮겨온다는 발상 자체가 기가 막혔다.
그런 상상력은 아주 오래전에 어떻게 나왔을지 정말 궁금하다.
길거리를 가다가 찍은 사진이다.
돌더미 속에서도 피어나는 꽃에서는
알 수 없는 존경심마저 든다.
여담이지만
미국 상점이나 휴게소 화장실을 가보게 되면
세면대의 수도개폐밸브가 인상적이다.
열고 닫는 방향이 수평으로 움직인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수직으로 올리고 내리는 방향이어서 그랬는지 더 생소해보였다.
그래서 외국이 수평적인 문화가 덜 발달한 것인가 하는 엉뚱한 생각도 해봤다.
그리고 계속 달리고 달려서...
그랜드캐년 근처에 있는 레일웨이 호텔(Railway Hotel)까지 왔다.
달리는 데에만 대략 3~4시간은 달렸다.
하늘의 빛과 색이 변화는 모습을 기록해보니 정말 많이 달려왔다.
호텔 내부는 어제와 마찬가지 매우 깔끔했다.
간단하게 정리를 하고 어서 취침준비를 해본다.
내일 좀 더 달리면 드디어 그랜드 캐년의 장관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품고
어서 잠자리로 들어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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