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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 미국여행 7일차 - 헐리우드(Hollywood) &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③ 문화예술의 공간 2018. 2. 20. 00:00반응형
헐리우드 거리는 캐릭터 상품과 서비스가 넘치는 곳이었다.
그러나 단순히 헐리우드를 팔아치우는 자리는 아니었다.
곳곳에 영화를 생각나게 하는 즐거움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팔고 있었다.
영화 속 캐릭터들 또는 배우들을 본따 만든 인형 및 분장들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했다.
한 가지 아쉬운점은 그 즐거움에 최신 트렌드를 담지 못했다는 것이다.
가령 수퍼맨이나 배트맨 복장은 최근에 개봉했던 작품들의 복장과는 전혀 매칭이 되지 않았다.
물론 올드팬들에게는 추억을 떠오르게 했겠지만
주 소비층이 젊은층인 것을 감안한다면 전략을 약간 수정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언제적 슈퍼맨 복장일까?
노란색 배트맨 벨트는 최근 20년내 개봉했던 배트맨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 벨트이다.
거리 곳곳에는 스타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기네스 팰트로, 마이클 제이 폭스, 스누피 등을 알아보았다.
흥미로웠던 점은 어떤 상인이 알파벳을 재조합 시켜가며
관광객들에게 이름을 임시로 새겨주고 달러를 받으며 사진촬영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아는 상인이었다.
그 와중에 밸생했던 플로리다주 고등학교 총기사고...
식사를 하는 데에서 속보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다.
다음 목적지는 그리피스 파크..
가는 길에 소주광고 '처음처럼'이 눈에 확 들어왔다.
저렇게 큰 소주 광고는 처음봤다.
그리피스 천문대는 LA 다운타운이 한 눈에 다보이는 고지에 위치하고 있었다.
유명한 헐리우드 글자판이 보이는 장소는 사진찍는 사람들로 붐볐다.
밤이었으면 천체관측과 도시의 야경을 감상하기가 더 좋았겠지만
구름한점 없었던 맑은 하늘의 LA 전체의 모습도 가슴을 탁 트이게 했다.
가슴이 답답할 때는 그랜드 캐년이나 그리피스 천문대에서의 넓은 광경을 기억해야겠다.
높고 넓은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가 언젠가는 또 필요할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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