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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 - 자기혁명 ] 자기혁명에 대한 생각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② 독서&강연 2011. 10. 11. 00:00반응형
[시골의사 박경철 - 자기혁명] 시골의사 박경철 - 자기혁명저는 지금 책상앞에 앉아서 스탠드를 켜놓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순간이 저에게는 가장 차분한 시간입니다.
'혁명'
참 거창한 단어같지요? '혁명' 하면은 일단 들고 일어나는 것을 생각하게 되잖아요.
잠시 중고등학교 역사시간 때 배운것을 생각해보면
프랑스 혁명, 4.19 혁명 등등 모두 잘못된 것에 저항하여 싸운 역사이지요.
그렇다면 꼭 혁명은 어떤 집단이 봉기하는 것에만 국한될까요? 물론 그것은 아닙니다.
지금부터 이야기하려는 '자기혁명'이 그것을 말해줍니다.
자기혁명은 보리차가 우러나오는 것처럼
어렸을 때부터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을 자주 들어봤습니다.
한국 전쟁 이후 폐허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성장한 대한민국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말이라지요.^^
저는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마치 한강의 기적처럼
한 사람 각 개인들도 어떤 절망이나 좌절 속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음을 나타내는 적절한 표현이 없을까 하고요.
박경철 원장님의 '자기혁명' 책에는 이렇게 나와 있더군요.
"성급해할 필요는 없다. 물은 99도가 될 때까지 끓지 않는다.
100도가 되기를 기다리는 인내와 여유가 필요하다.
내가 노력하고 있다면 기다림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세상의 모든 것은 발효과정이 필요하다.."
물이 100도씨가 되어야 끓는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또한 보리차는 끓는 물에 참고 있어야 그 맛이 우러나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과정을 모른 체 보리차만을 마실줄만 알지 않았나 되묻게 됩니다.
그 과정을 알고 인내하는 것, 그것이 바로 자기혁명의 시작인 것입니다.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누군가 이렇게 물을 수도 있습니다.
"미래가 막연해서 불안해 죽겠는데, 무작정 노력하고 기다리라는 것은 오히려 미련한거 아닐까?"
네. 맞는 말입니다. 노력과 인내만 한다고 해서 자기혁명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그럴 의지를 갖는 것은 시작에 불과한 것입니다.
100도씨에 끓는 것이 물임을 알 때에만 의미가 있는 것처럼
이 세상에 이렇게 존재하고 있는 나는 누구인가를 먼저 알아야만이
노력과 인내가 의미가 있어지는 것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며 왜 그것을 원하는가?
어려운 질문같죠? ^^
하지만 이 질문에 답할 수 없다면 돈을 아무리 벌고 좋은 집에 산다고 해도
결국 인생의 의미를 모른체 지루한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곧 가치관의 문제이며 인생관의 문제인 것입니다.
이것들을 확고히 세운 다음에야 자기혁명의 불이 활활 타오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
만물의 근원은 불이라고 주장했던 헤라클레이토스라는 철학자가 있었습니다.
그가 했던 격언중에 또다른 말은 바로 만물은 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눈여겨 볼 것은 바로 우리 자신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미세한 세포서부터 굵직한 손톱까지 하나하나 전부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어떨까요? 마음만은 초지일관이라는 사람도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단, 더 좋게 변하고, 더 좋게 성장하는 방향이라면 변화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
그 변화를 이끌어내고 주도하는 것, 그것 역시 자기혁명의 또다른 표현일 것입니다.
극도의 몰입, 배움의 즐거움
아인슈타인만큼 자기혁명을 뛰어넘어 온 우주관을 뒤엎은 혁명가도 없을 것입니다.
한번 생각해 볼까요? ^^
프톨레마이어스의 우주관을 1400년간 사람들이 믿었습니다.
뉴턴의 우주관은 300년간 사람들을 믿게 했습니다.
그런데 아인슈타인이 그 모든것을 깨고 20세기에 새로운 우주관을 들고 등장한 것입니다.
시공간은 휘어 있으며 그것이 곧 중력이라는 것입니다.
굉장한 생각이지 않습니까? 어떻게 시공간이 휘어져 있다고 생각을 했을까요? ^^
아인슈타인이 어느날 갑자기 그런 생각을 한 것은 아닙니다.
그는 항상 '빛'에 대해 호기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빛이 존재하는 모든 것들과 어떤 관계가 있을지 생각했습니다.
그의 몰입은 노년에 병원생활에서도 끝까지 이어집니다.
눈을 감는 순간까지 종이 위에다 방정식을 풀어갔던 그 모습...
이것이 아인슈타인을 위대하게 만든 배움의 즐거움과 몰입 아니었을까요?
나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두려움따위가 끼어들지 못할 몰입이 내게는 존재하는가?
호기심으로 출발한 배움의 즐거움이 내게는 존재하는가?
자기혁명은 이렇게 스스로 묻는 데에서 강하게 일어납니다.
결국 나는 어떤 가치를 가지고 살아갈 것인가
박경철 원장님은 말합니다.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인생은 최선을 다한 사람에게 늘 정직하다"
이런 말은 아무나 할 수는 있지만
모든 이가 실천으로 옮기지는 않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것도, 노력하고 인내하는 것도, 그리고 내가 누구임을 알고 몰입하는 것 모두
아는 것에서 더 나아가 실천을 해야하는 것이지요.
이 실천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스스로의 가치관 입니다.
어떤 가치로 살아갈 것인가...
바로 자기혁명의 최종목표에 해당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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