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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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아파트 경비아저씨와 더불어 사는 법 - 심재철 석관두산아파트 입주자대표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③ 문화예술의 공간 2015. 1. 4. 23:10
[강연] 아파트 경비아저씨와 더불어 사는 법 - 심재철 석관두산아파트 입주자대표 작년 한 경비아저씨의 분신사건 이후 경비원 인권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지만그 이후 사람들에게 과연 어떤 변화가 있을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가졌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아파트의 동대표 분께서 강연하시는 것을 보고작은 관심과 뒤따르는 행동에 대해 크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심재철 입주자 대표께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파트 관리비에서 경비노동자의 임금비 비율은 10%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난방비, 전기요금 비율은 60%가 넘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아껴야 할까요? 고통과 불편을 감내해야만 할 수 있는 전기절약은 많은사람이 동참할 수 없고 지속가능하지도 않습니다. 불편한 절약이란 그래서 그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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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소설가 김영하 - 자기 해방의 글쓰기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③ 문화예술의 공간 2014. 12. 5. 22:14
[강연] 소설가 김영하 - 자기 해방의 글쓰기 저의 직장 상사가 그러더군요.제가 글을 참 못쓴다고요 ㅎ; 그런데 생각해보니 정말 맞는 말이었습니다.누군가에게 이익과 손해가 걸린 보고용 글을 잘 쓴다는 것은 핵심적인 사항들을 논리적으로 짧고 간결하게 쓰는 것인데저는 남의 눈치 안봐가며 마구 풀어쓰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따라서 성격이 다른 글쓰기에서 패배감을 느낄 필요가 없는 이유는220V 전기기구를 110V 콘센트에 연결하고는 왜 안될까 하며 절망하지 않는 이유와 같다고 봅니다.즉, 글을 용도에 맞게 쓰는 것은 충분한 반복과 요령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오늘 포스트에서 말하고 싶은 주제는'조직에서의 보고서 잘쓰기' 또는 '글 용도에 맞게 잘쓰기'가 아니라'나를 위한 글쓰기'입니다. 저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