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③ 문화예술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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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지렁이'를 보고 분노의 꿈틀거림을 느끼다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③ 문화예술의 공간 2017. 10. 22. 00:06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분노를 느끼지 않았을까.영화를 보고 나서 느껴지는 이 불편함과 분노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다. 오래 전에 읽었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라는 소설의 엄석대가 생각이 났다.권력으로 촘촘하게 짜여진 그물 안에서 꿈꾸며 평범한 학생을 짓밟던 엄석대가 아닌가. 그리고 생각났던...대한민국 국민의 공분을 샀던 현실의 인물 한 사람...“돈도 실력,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 원망해”바로 정유라가도 생각이 안 날수가 없었다. 그런데 영화 '지렁이'에 나오는 악인들은 '엄석대'보다 그리고 '정유라'보다 더 독하다.학교 폭력, 청소년 성범죄, 장애인 차별 등을 매우 적나라하게 숨김없이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특히나 집단강간을 하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며 공갈협박하는 장면에서는 치를 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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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가려진 집착 - 영화 '여교사'와 '가시'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③ 문화예술의 공간 2017. 10. 8. 00:52
영화 '여교사'자본계급간의 싸움에서 시작감정을 뺏기고 싶지 않다는 욕망 -> 사랑받고 싶다는 욕구로 변이 -> 왜곡된 진실이 밝혀지며 파멸을 야기인간다운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자본계급이 결정하는 것인가?선의로 행한 것들도 악의로 돌아가는 결과를 낳게되는 이 구조는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가?사랑받고 싶다는 욕구, 존중받고 싶다는 욕구,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는 공존을 위해 어디까지가 허용되는가? 영화 '가시'성인 남성의 순간적인 욕망과 미성년 여학생의 욕망이 잠시 교차남자는 가정이 있어도 순간적인 욕망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인가?그렇다면 그 욕망은 어디서 생겨나는가? 환경이 그렇게 만드는 것인가?환경은 능동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인가? 아니면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진 것인가?남자를 소유하려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