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효과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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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미치기 시작한 순간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③ 문화예술의 공간 2011. 8. 5. 00:00
1998년 여름 저를 뒤흔든 가수들을 접하게 됩니다. 바로 이분들 모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한민국의 국가대표급 인디밴드라고 하면 될까요? 바로 '크라잉 넛' 이 노래를 처음 들은 13살의 저는 바로 이것을 느꼈습니다. 아, 나도 저렇게 소리 지르고 싶다. 그리고 그들의 세계에 죽 빠져 지내왔습니다. 특히 2004년 고3 시절에는 누구나 그렇듯이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그 시절을 음악의 전율로 극복하고자 했던거 같네요. 그 시절의 습작 노트를 보면 다음과 같이 표현되있습니다. 후벼주는 소리 막혀있는 내 가슴과 타오르는 갈증으로 메말라 버린 폐를 시원하게 긁어주는 그 소리. 진리의 지식이 당신네들에게 맞는다면 나에게는 이 소리가 있다오. 아마도 크라잉넛을 통해서 기타에 대한 환상을 품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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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 얼간이' 를 되돌아 보다1.경제경영의 나비효과/③ 문화예술의 공간 2011. 8. 4. 00:00
'3명의 얼간이' 강추합니다 ! 영화가 재개봉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이런 생각을 하며 과거에 봤던 '세 얼간이'를 되돌아 봅니다.. 거의 3시간에 가까운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느낀 점은 '뻥 뚤림' 이었습니다. 뭔가 답답했던게 뻥! 뚤리는 기분 있잖아요. 마치 샴페인 터뜨릴 때처럼. 이 영화는 대한민국 대학생이라면 반드시 봐야할 영화라고 생각까지 들더군요. 영화의 실질적 주인공 '란초'는 보통의 대학생들과는 다른 독특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행동을 합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자신의 좌우명인 알 이즈 웰 ( All is well)의 중요성을 말하기도 하죠. 또한 란초는 무한 경쟁을 강조하는 ICE 대학의 총장과 교육 방식에 대해 끝없는 대립을 합니다. 총장은 열받아서 그래 그럼 어디 그렇게 잘났으..